[스포츠] 돈으로 보는 K스포츠, 야구·축구 흥행 지형도
관심도는 야구, 인기 저변은 축구
국내 프로스포츠 시장을 관심도 기준으로 보면 프로야구가 여전히 압도적인 선두를 지키고 있습니다. 여러 조사에서 KBO리그가 국내 축구 리그를 큰 격차로 앞서는 흐름이 확인됩니다.
다만 시야를 전 세계로 넓히면 그림이 달라집니다. 글로벌 인기 스포츠 지형에서는 축구가 야구를 크게 앞서는 종목이라, 한국의 야구 편중 현상이 도드라져 보인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여기에 프로농구까지 더해 3대 혹은 4대 프로스포츠가 각자의 팬층과 시장을 놓고 경쟁하는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브랜드와 중계, 스포츠가 곧 마케팅 무대
금융권을 중심으로 프로스포츠 후원 경쟁도 활발합니다. 주요 리그의 타이틀 스폰서 자리를 놓고 브랜드들이 손을 바꿔가며 흥행 효과를 노리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계 환경도 크게 바뀌었습니다. 야구와 축구가 서로 다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으로 나뉘면서, 두 종목을 모두 챙겨 보려면 월 구독료 부담이 만만치 않게 늘어난 상황입니다. 해외 리그 중계까지 더하면 매달 지출이 더 커집니다.
스포츠 직관을 테마로 한 해외여행 상품이 나오는 등, 스포츠를 소비 콘텐츠로 엮으려는 시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화려한 인기 뒤에 남은 처우 문제
시장이 커지는 만큼 선수 처우를 둘러싼 과제도 함께 부각됩니다. 특히 프로축구의 최저 연봉 수준이 국내 주요 프로스포츠 가운데 낮은 편이라는 점이 지적되면서, 선수 단체를 중심으로 처우 개선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국내에서 안정적인 대우를 받는 야구 선수들이 굳이 힘든 해외 도전에 나서려 하지 않는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국내 시장이 커진 만큼 세계 무대와의 경쟁력 관리가 새로운 숙제로 떠오르고 있는 셈입니다.
결국 관심도와 시장 규모라는 화려한 지표 이면에는 선수 처우, 중계 부담, 국제 경쟁력 같은 구조적 과제가 함께 놓여 있습니다.
참고한 매체
본 기사는 위 매체들의 공개 보도에서 확인된 사실만을 참고해 자체 작성한 글이며, 원문을 옮겨 싣지 않았습니다.